향기로 인생이 바뀐 남자 :
향기는 사람을 살리는 일.
강원배
위키그룹 CEO
글: 김시현 PDㅣ사진: 오상민 작가
PROLO_
GUE
글로벌 향기 브랜드가
대기업 대신에 선택한 사람
지금 생각해보니 어릴 때부터 향기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미국병?에 걸렸었는지, 주변에 살고 있는 미국 사람 집에서 나는 비누 향기가 그렇게 좋아서 그런 향기가 나는 비누를 사러 사방팔방으로 '국제시장'을 뒤졌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저는 실내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가이자 대학교수로 16년을 근무했었어요. 하지만 비즈니스에 대한 열망이 마음 한 편에 항상 자리 잡고 있었죠. 그래서 일까요? 해외 출장길에서 우연히 만난 향기에서 운명 같은 것을 느꼈고, 이게 '디퓨저(Diffuser)'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너무 좋아서 지인들에게도 선물을 했는데, 반응이 심상치 않았어요. 당시에는 한국시장에 디퓨저가 없었던 지라 다들 신기해 하면서도 향기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향기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호주의 유명 향기 브랜드인 '아보드 아로마(ABODE AROMA)'에 매료되었고 한국 사람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유명 홈쇼핑과 화장품 회사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던 상황이었죠. 저는 혼자였기에 여러가지로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였지만, 결국 2010년에 제가 독점 유통권을 획득하게 되었어요. 당시 아보드 아로마의 회장과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을 하게 되었는데, 다른 것을 다 떠나 그들이 만든 향기를 좋아하는 제 마음이 더 잘 보였나 싶어요.
글로벌 브랜드도 결국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네요.
Helen Armstrong, founder
STORY 01
좋은 향기는 따로 있다?
보통 향기라고 하면, 대부분 향수를 생각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요즘은 최애(最愛) 향수 한 두 개 정도는 다들 가지고 있죠. 그런데 대표님이 현재 유통하는 상품을 보면, 향수는 안 보이는 것 같은데요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향기를 크게 3가지로 나눠보면, 향수와 방향제 그리고 테라피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여전히 저는 모든 향기에 대한 관심이 있어요. 예전에는 니치향수(niche perfume)를 수입을 한 적도 있었고요. 향수는 내 몸에 뿌려 즉각적으로 좋은 향기가 나도록 하는 상품인데요, 저는 건축을 했던 사람이라 그런 지 공간에 향기를 더해 사람들의 감각을 깨우고 치유하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왠지 이 말이, 예쁜 향수보다는 좋은 향기를 강조하듯이 들렸어요. 그래서, 좋은 향기란 무엇인지 다시 물어봤어요.
"안전함과 본인의 취향이죠."
좀 더 감성적인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예상 외로 딱딱하고 단호한 답변이 돌아왔어요. 좋은 향기라는 것은 무엇보다 인체에 해로우면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 특히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성분이 나쁜 향기를 맡아서 감각이 예민해지기 시작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좋은 향기를 찾기 이전에 '나쁜 향기'를 구분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 후에야 본인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취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STORY 02
처음부터 지금까지
13년 째 단골
요즘 디퓨저 시장은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지만, 포화 상태라고 할 정도로 유통 중인 브랜드들이 넘쳐 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유통 중인 아보드 아로마는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요?
"당연히 향기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격(格)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으면 해요."
"격이라는 것은 돈이 많다고 해서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란 걸 살아오면서 알게 되었어요. 내 삶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길 때 비로서 나타나는 태도 같은 거더라고요. 그래서 요란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향기를 원하는 사람, 그리고 착한 성분과 품질을 가격보다 우선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거에요."
그렇다면, 특별히 기억나는 고객이 있나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찾아주시는 13년 째 단골 분들이죠."
"그러고 보니 아보드 아로마를 한국에 들여온 지 벌써 13년이 되었네요. 물론 다른 디퓨저를 선물로 받는 경우가 있다 보니, 그 사용 기간에는 방문이 뜸할 때가 있곤 하죠. 하지만 다시 매장을 방문할 때면 한결 같이 아보드 아로마 제품 만한 것이 없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워주는 데, 덩달아 제 자부심도 같이 올라가지요."
그리고, 어떤 고객은 본인 건물 전체를 한 가지 향으로만 코디(Coordi)를 했다고.
STORY 03
신세계 백화점_강남
경쟁이 치열한 백화점에 입점한 후, 13년 째 지금까지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그 비결도 알려주세요.
"향기는 정직합니다. 그 어떤 것보다 향기가 탁월했어요."
"한 자리를 지켰다는 것에 답이 있어요. 극단적으로 나쁜 향기도 잠깐 맡으면 코를 속일 수가 있지만, 오랫동안 향기를 맡게 되면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되죠. 나쁜 향기였다면 주변 매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절대 참지 못했겠죠. 그리고 제가 수입을 할 당시에는 디퓨져라는 상품이 국내에 수입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상품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거나 타 브랜드와 비교해볼 만한 대상 자체가 없었어요. 실제 경험해보고 좋았다는 게 정확한 말인 듯해요."
"다른 디퓨저 브랜드들이 입점했다가 사라지기를 수없이 반복했지만, 국내에서 입점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지금까지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저와 저희 직원들에게는 큰 의미와 자부심이에요."
STORY 04
좋은 향기를 고르는 법
사실 디퓨저라는 것은 직접 맡아봐야 하는 상품인데 오프라인에서 일일이 다 직접 맡아볼 수도 없고, 온라인에서만 판매를 하는 곳도 많아서 선택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좋은 디퓨저를 고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전한 성분인지 확인하세요. 바꿔 말하면, 나쁜 디퓨저를 걸러야 한다는 말이에요. 그러고 나서야 본인의 취향에 맞는 향기를 고르면 되요."
강 대표는 디퓨저는 제품 특성상 발향을 위해 알콜을 사용하게 되는 데, 순간적으로 발향이 강하게 나는 경우는 알콜의 함량이 너무 높을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특히 천연 알콜이 아닌 경우 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당연히 향기가 빨리 사라져서 지속력은 낮을 수 밖에 없고요.
"좋은 천연 에탄올을 사용하는 브랜드의 경우, 당연히 원가가 비싸고 품질이 좋기 때문에 자랑하고 싶을 거에요. 성분표나 상세 페이지에 아무런 언급이 없다면.. 권하고 싶지 않네요."
C2H5OH
참고로, 2023년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 유명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에탄올 함유량이 무려 65%나 되었다고 해요. (2023.02.22 컨슈머치)
"그리고 천연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 베이스의 향료를 사용하는 지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알려진 것처럼, 천연 오일이라 하더라도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변질이나 부패의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강 대표는 천연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을 베이스로 안전성, 품질 그리고 디퓨저로서 사용 적합성을 위해 적절히 합성향료를 혼합한 프래그런스 오일(Fragrance oil)의 퀄리티를 따지는 것이 합리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해요.
게다가 브랜드마다 시그니처 향기의 독창성을 보호하기 위해 그 종류와 함유량을 모두 언급해두지는 않기에, 직접 맡아보지 않으면 일반 소비자가 쉽게 알아차리기가 쉽자 않아서,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천연 에센셜 오일이 싸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격 역시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너무 저렴하면 의심해봐야 한다는 말이겠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해당하는 알레르기 성분이 있는 지 꼭 확인하시고요. 만약 해당 정보를 표기하고 있지 않다면 이 브랜드들은 그냥 거르시면 되고요."
STORY 05
집이라는 공간을 향상 시키자
대표님은 향기 사업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 데요, 어느 공간에 디퓨저를 두고 사용하고 있나요?
"저는 집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집안 곳곳에 디퓨저를 사용하면서 즐기고 있어요. 사실 한 때는 명품 같은 것을 좋아하기도 했는데요, 향기에 매료되어 보니 그 만족감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더라고요. 누가 쳐다보아주지 않아도, 향기가 주는 퀄리티 만큼 내 삶의 퀄리티도 잘 유지하면서 살고 있구나 하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이 생겨요."
“내가 살고 있는 집안의 가장 중요한 공간 만큼은 향기를 두면 좋을 것 같아요."
근래는 1인 가구도 많아지고, 크지 않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경우도 많아 졌는데요 이런 공간이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공간의 크기와 상관없이 집이라는 공간은 매우 프라이빗한 곳이에요. 그래서 본인이 좋아하는 향기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요, 악취가 나는 곳이 있다면 추가로 냄새를 지우는 쪽으로 한 가지 향기를 더 선택하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공기만 바뀌어도 기분이 달라져요. 나를 아껴주는 공간을 향상 시켜주세요."
EPILO_
GUE
향기는 사람을 살리는 일
강대표는 향기 사업의 미래는
사람을 치유하는 일에 있다고 말해요.
그의 말처럼 향기라는 공간에서
그저 숨만 쉬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면..
때론 상처 받은 기분이 저절로 회복된다면..
좋은 향기를 고르는 일에
더 적극적이 되어보아도 좋을 것 같아.
강원배 대표의 제품이 궁금하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향기로 인생이 바뀐 남자 :
향기는 사람을 살리는 일.
강원배
위키그룹 CEO
글: 김시현 PDㅣ사진: 오상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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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향기 브랜드가
대기업 대신에 선택한 사람
지금 생각해보니 어릴 때부터 향기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미국병?에 걸렸었는지, 주변에 살고 있는 미국 사람 집에서 나는 비누 향기가 그렇게 좋아서 그런 향기가 나는 비누를 사러 사방팔방으로 '국제시장'을 뒤졌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저는 실내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가이자 대학교수로 16년을 근무했었어요. 하지만 비즈니스에 대한 열망이 마음 한 편에 항상 자리 잡고 있었죠. 그래서 일까요? 해외 출장길에서 우연히 만난 향기에서 운명 같은 것을 느꼈고, 이게 '디퓨저(Diffuser)'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너무 좋아서 지인들에게도 선물을 했는데, 반응이 심상치 않았어요. 당시에는 한국시장에 디퓨저가 없었던 지라 다들 신기해 하면서도 향기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향기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호주의 유명 향기 브랜드인 '아보드 아로마(ABODE AROMA)'에 매료되었고 한국 사람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유명 홈쇼핑과 화장품 회사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던 상황이었죠. 저는 혼자였기에 여러가지로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였지만, 결국 2010년에 제가 독점 유통권을 획득하게 되었어요. 당시 아보드 아로마의 회장과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을 하게 되었는데, 다른 것을 다 떠나 그들이 만든 향기를 좋아하는 제 마음이 더 잘 보였나 싶어요.
글로벌 브랜드도 결국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네요.
Helen Armstrong, founder
STORY 01
좋은 향기는 따로 있다?
보통 향기라고 하면, 대부분 향수를 생각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요즘은 최애(最愛) 향수 한 두 개 정도는 다들 가지고 있죠. 그런데 대표님이 현재 유통하는 상품을 보면, 향수는 안 보이는 것 같은데요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향기를 크게 3가지로 나눠보면, 향수와 방향제 그리고 테라피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여전히 저는 모든 향기에 대한 관심이 있어요. 예전에는 니치향수(niche perfume)를 수입을 한 적도 있었고요. 향수는 내 몸에 뿌려 즉각적으로 좋은 향기가 나도록 하는 상품인데요, 저는 건축을 했던 사람이라 그런 지 공간에 향기를 더해 사람들의 감각을 깨우고 치유하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왠지 이 말이, 예쁜 향수보다는 좋은 향기를 강조하듯이 들렸어요. 그래서, 좋은 향기란 무엇인지 다시 물어봤어요.
"안전함과 본인의 취향이죠."
좀 더 감성적인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예상 외로 딱딱하고 단호한 답변이 돌아왔어요. 좋은 향기라는 것은 무엇보다 인체에 해로우면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 특히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성분이 나쁜 향기를 맡아서 감각이 예민해지기 시작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좋은 향기를 찾기 이전에 '나쁜 향기'를 구분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 후에야 본인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취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STORY 02
처음부터 지금까지
13년 째 단골
요즘 디퓨저 시장은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지만, 포화 상태라고 할 정도로 유통 중인 브랜드들이 넘쳐 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유통 중인 아보드 아로마는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요?
"당연히 향기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격(格)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으면 해요."
"격이라는 것은 돈이 많다고 해서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란 걸 살아오면서 알게 되었어요. 내 삶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길 때 비로서 나타나는 태도 같은 거더라고요. 그래서 요란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향기를 원하는 사람, 그리고 착한 성분과 품질을 가격보다 우선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거에요."
그렇다면, 특별히 기억나는 고객이 있나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찾아주시는 13년 째 단골 분들이죠."
"그러고 보니 아보드 아로마를 한국에 들여온 지 벌써 13년이 되었네요. 물론 다른 디퓨저를 선물로 받는 경우가 있다 보니, 그 사용 기간에는 방문이 뜸할 때가 있곤 하죠. 하지만 다시 매장을 방문할 때면 한결 같이 아보드 아로마 제품 만한 것이 없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워주는 데, 덩달아 제 자부심도 같이 올라가지요."
그리고, 어떤 고객은 본인 건물 전체를 한 가지 향으로만 코디(Coordi)를 했다고.
STORY 03
신세계 백화점_강남
경쟁이 치열한 백화점에 입점한 후, 13년 째 지금까지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그 비결도 알려주세요.
"향기는 정직합니다. 그 어떤 것보다 향기가 탁월했어요."
"한 자리를 지켰다는 것에 답이 있어요. 극단적으로 나쁜 향기도 잠깐 맡으면 코를 속일 수가 있지만, 오랫동안 향기를 맡게 되면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되죠. 나쁜 향기였다면 주변 매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절대 참지 못했겠죠. 그리고 제가 수입을 할 당시에는 디퓨져라는 상품이 국내에 수입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상품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거나 타 브랜드와 비교해볼 만한 대상 자체가 없었어요. 실제 경험해보고 좋았다는 게 정확한 말인 듯해요."
"다른 디퓨저 브랜드들이 입점했다가 사라지기를 수없이 반복했지만, 국내에서 입점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지금까지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저와 저희 직원들에게는 큰 의미와 자부심이에요."
STORY 04
좋은 향기를 고르는 법
사실 디퓨저라는 것은 직접 맡아봐야 하는 상품인데 오프라인에서 일일이 다 직접 맡아볼 수도 없고, 온라인에서만 판매를 하는 곳도 많아서 선택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좋은 디퓨저를 고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전한 성분인지 확인하세요. 바꿔 말하면, 나쁜 디퓨저를 걸러야 한다는 말이에요. 그러고 나서야 본인의 취향에 맞는 향기를 고르면 되요."
강 대표는 디퓨저는 제품 특성상 발향을 위해 알콜을 사용하게 되는 데, 순간적으로 발향이 강하게 나는 경우는 알콜의 함량이 너무 높을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특히 천연 알콜이 아닌 경우 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당연히 향기가 빨리 사라져서 지속력은 낮을 수 밖에 없고요.
"좋은 천연 에탄올을 사용하는 브랜드의 경우, 당연히 원가가 비싸고 품질이 좋기 때문에 자랑하고 싶을 거에요. 성분표나 상세 페이지에 아무런 언급이 없다면.. 권하고 싶지 않네요."
C2H5OH
참고로, 2023년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 유명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에탄올 함유량이 무려 65%나 되었다고 해요. (2023.02.22 컨슈머치)
"그리고 천연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 베이스의 향료를 사용하는 지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알려진 것처럼, 천연 오일이라 하더라도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변질이나 부패의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강 대표는 천연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을 베이스로 안전성, 품질 그리고 디퓨저로서 사용 적합성을 위해 적절히 합성향료를 혼합한 프래그런스 오일(Fragrance oil)의 퀄리티를 따지는 것이 합리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해요.
게다가 브랜드마다 시그니처 향기의 독창성을 보호하기 위해 그 종류와 함유량을 모두 언급해두지는 않기에, 직접 맡아보지 않으면 일반 소비자가 쉽게 알아차리기가 쉽자 않아서,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천연 에센셜 오일이 싸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격 역시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너무 저렴하면 의심해봐야 한다는 말이겠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해당하는 알레르기 성분이 있는 지 꼭 확인하시고요. 만약 해당 정보를 표기하고 있지 않다면 이 브랜드들은 그냥 거르시면 되고요."
STORY 05
집이라는 공간을 향상 시키자
대표님은 향기 사업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 데요, 어느 공간에 디퓨저를 두고 사용하고 있나요?
"저는 집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집안 곳곳에 디퓨저를 사용하면서 즐기고 있어요. 사실 한 때는 명품 같은 것을 좋아하기도 했는데요, 향기에 매료되어 보니 그 만족감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더라고요. 누가 쳐다보아주지 않아도, 향기가 주는 퀄리티 만큼 내 삶의 퀄리티도 잘 유지하면서 살고 있구나 하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이 생겨요."
“내가 살고 있는 집안의 가장 중요한 공간 만큼은 향기를 두면 좋을 것 같아요."
근래는 1인 가구도 많아지고, 크지 않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경우도 많아 졌는데요 이런 공간이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공간의 크기와 상관없이 집이라는 공간은 매우 프라이빗한 곳이에요. 그래서 본인이 좋아하는 향기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요, 악취가 나는 곳이 있다면 추가로 냄새를 지우는 쪽으로 한 가지 향기를 더 선택하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공기만 바뀌어도 기분이 달라져요. 나를 아껴주는 공간을 향상 시켜주세요."
EPILO_
GUE
향기는 사람을 살리는 일
강대표는 향기 사업의 미래는
사람을 치유하는 일에 있다고 말해요.
그의 말처럼 향기라는 공간에서
그저 숨만 쉬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면..
때론 상처 받은 기분이 저절로 회복된다면..
좋은 향기를 고르는 일에
더 적극적이 되어보아도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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